아버지가없는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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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어머니의 나라' 현존하는 가모장제 모계사회로의 여행책 2020. 7. 9. 10:07
중국계 싱가포르인인 저자 추 와이홍은 흔히 말해 잘 나가는 변호사이다. 그가 변호사 생활을 하며 지내는 모습이 책의 앞머리에 조금 나오는데, 멋있고 대단하고 부럽지만 한편으로는 일로만 가득 찬 삶이 피곤하고 지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 역시나 그는 사직서를 내고 여행을 떠난다. 여행 중 거무라고 불리는 여신을 모시는 모쒀족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고 그곳으로 떠나게 된다. 책을 읽으면서 현대에는 중국이 여성의 파워가 세며, 남성들은 요리와 같은 집안일에 적극적이라고 보고 들었는데 한국과 별반 다를 바 없구나 생각했다. 지독한 가부장제 사회의 뿌리 깊은 남아선호 사상. 가끔 가부장제의 정 반대인 가모장제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? 하고 상상을 하곤 했다. 지금과 정 반대의 모습이 아닐까? 여성과 남성의..